짝꿍이 사다준 콜라랑 짝꿍이 재고상황을 매일 파악해서 떨어지기 전에 쟁여두는 눈을감자를 준비해놓고 CSI를 열심히 보고 있는 중이었어요. (짝꿍은 날 뒤룩뒤룩 살찌워서 마녀한테 팔아넘기려는 심산인 듯 과자를 계속 채워넣고 떨어지기전에 사두겠다고 난리입니다. 뒤룩뒤룩해지고 있어요. 이제 아침인사로 제 손가락 굵기를 재보고 '아직 멀었군' 하고 중얼거릴지도 몰라요.)
암튼 불평하려는 건 아웃백 광고인데.
아웃백에서 만나서 소개팅을 하는데, 소개팅녀에게 주선자가 말합니다.
"걔는 네가 맘에 안 들면 빵이고 맘에 들면 스테이크래."
응? 요즘엔 소개팅 자리에서 바로 표시를 내나요?
소개팅 자리에선 하하호호낄낄껄껄 즐겁지않아도 즐거운 척 환담을 나누다가 나중에 주선자에게 전화걸어서 뭐 이 따위 놈을 소개시켜줬냐고 난리치는 거 아니었나요?
뭐 그건 그렇다치고 아웃백에서 고런 짓을 하려고해도 문제가 있단 말이죠.
부시맨브레드가 나오면 어떻할 건가요?
"야 이 ㅅㅂ놈아 넌 얼마나 잘났다고 ㅈㄹ이냐!"
하고 테이블 엎고 집에 가면 되는 건가요? ㅎㅎ
아, 네. 뭐 그건 소개팅남이 시킨 메뉴가 아니니까 그렇다고 넘어가죠.
그런데 자리에서 주문할 건데 그 문제는 어떻게 할 건가요. 주문은 어떻게 했다고쳐도 서버가 옆에 찰싹 달라붙어서 네, 고객님. 빵으로 싼 스테이크와 왈할라 스파게티와 어니언링, 오렌지에이드 한 잔을 두 잔에 나눠서, 맥주 500cc 두 잔, 마가리타 한 잔, 마티니 한 잔, 와인 두 병 치즈 케이크 하나 주문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요러지 않나요? 앞에 앉은 소개팅녀가 모르게 소개팅남이 주문할 수 있는 방법은 텔레파시 밖에 없거든요. 하지만 소개팅남이 초능력자래도 서버가 텔레파시를 수신할 수 없으니 그것도 안되구요. 그리고 왜 여기서 소개팅녀의 선택권은 무시하냔 말이죠. 남자애 맘에 안 들면 우리도 빵 시키자는 말이죠. ㅋㅋ
아, 뭐 신메뉴가 스테이크 위에 밀가루 반죽을 씌워서 빵처럼도 보이지만 자르면 스테이크인 걸 널리 알리고 싶은 마음은 이해가 가는데, 이 소개팅 방식 참 구름 위에 떠있는 것처럼 요상하단 말이죠. 누군지 몰라도 앞 뒤 맞는 스토리 좀 짜시라는 거죠.
아, 이렇게 해서 아웃백에 밀가루 옷 입은 스테이크 메뉴도 있다는 걸 기억하게 됐으니 그걸로 된건가요? 흠. 아쉽게도 광고 때문에 상품이 싫어져서 시켜볼 맘이 안 생기네요.
암튼 불평하려는 건 아웃백 광고인데.
아웃백에서 만나서 소개팅을 하는데, 소개팅녀에게 주선자가 말합니다.
"걔는 네가 맘에 안 들면 빵이고 맘에 들면 스테이크래."
응? 요즘엔 소개팅 자리에서 바로 표시를 내나요?
소개팅 자리에선 하하호호낄낄껄껄 즐겁지않아도 즐거운 척 환담을 나누다가 나중에 주선자에게 전화걸어서 뭐 이 따위 놈을 소개시켜줬냐고 난리치는 거 아니었나요?
뭐 그건 그렇다치고 아웃백에서 고런 짓을 하려고해도 문제가 있단 말이죠.
부시맨브레드가 나오면 어떻할 건가요?
"야 이 ㅅㅂ놈아 넌 얼마나 잘났다고 ㅈㄹ이냐!"
하고 테이블 엎고 집에 가면 되는 건가요? ㅎㅎ
아, 네. 뭐 그건 소개팅남이 시킨 메뉴가 아니니까 그렇다고 넘어가죠.
그런데 자리에서 주문할 건데 그 문제는 어떻게 할 건가요. 주문은 어떻게 했다고쳐도 서버가 옆에 찰싹 달라붙어서 네, 고객님. 빵으로 싼 스테이크와 왈할라 스파게티와 어니언링, 오렌지에이드 한 잔을 두 잔에 나눠서, 맥주 500cc 두 잔, 마가리타 한 잔, 마티니 한 잔, 와인 두 병 치즈 케이크 하나 주문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요러지 않나요? 앞에 앉은 소개팅녀가 모르게 소개팅남이 주문할 수 있는 방법은 텔레파시 밖에 없거든요. 하지만 소개팅남이 초능력자래도 서버가 텔레파시를 수신할 수 없으니 그것도 안되구요. 그리고 왜 여기서 소개팅녀의 선택권은 무시하냔 말이죠. 남자애 맘에 안 들면 우리도 빵 시키자는 말이죠. ㅋㅋ
아, 뭐 신메뉴가 스테이크 위에 밀가루 반죽을 씌워서 빵처럼도 보이지만 자르면 스테이크인 걸 널리 알리고 싶은 마음은 이해가 가는데, 이 소개팅 방식 참 구름 위에 떠있는 것처럼 요상하단 말이죠. 누군지 몰라도 앞 뒤 맞는 스토리 좀 짜시라는 거죠.
아, 이렇게 해서 아웃백에 밀가루 옷 입은 스테이크 메뉴도 있다는 걸 기억하게 됐으니 그걸로 된건가요? 흠. 아쉽게도 광고 때문에 상품이 싫어져서 시켜볼 맘이 안 생기네요.
태그 : 광고









덧글
black 2008/11/17 23:06 # 답글
그 겨울한정메뉴가 별로라는 소문이 파다하더이다 -_ ;;;;웰던 스테이크따위 !!!
이오냥 2008/11/18 00:19 #
black/ 보기에도 굉장히 맛 없을 것 같았어요.고기를 밀가루로 싸다니. 튀김옷도 아니고 파이지도 아니고.
빵 반죽이면 고기에 습기가 차서 눅눅해지고... 메뉴개발팀은 시식품 먹고 만족했을까요 ㅎㅎ
아르메리아 2008/11/17 23:32 # 답글
그거 맛 없다는 소문이 좀 파다한 거 같던데요'')a역시 앗뷁에서 가장 맛있는 건 부시맨 브레드인 거 같아요.
이오냥 2008/11/18 00:22 #
아르메리아/ 돈 아까워서 아웃백에 안 간지 4~5년은 되나봐요. 아흥. 그 옛날 아웃백에서 사라진 닥터페퍼와 커다란 알갱이가 다닥다닥 붙어있던 부시맨 브레드가 그리워요.xmaskid 2008/11/18 01:14 # 답글
저희때도 소개팅가서 말하기도 싫은 여자 나오면 영화보러 간다는 말이 돌았어요^^이오냥 2008/11/21 21:18 #
xmaskid/ 소개팅 갔더니 영화보러가자고 하면 ... '이 ㅅㅋ가 나랑 얘기하기 싫구나' 하고 보고싶은 블록버스터 보고 올 것 같아요. 아~ 소개팅~ 한 번 해보고 싶다능!가하 2008/11/18 01:22 # 답글
안봤지만 선전 참 별로네요. 일단 생각없는 주선자부터가 꽝이고. 전 광고에 긍정적으로 반응하기보다는 부정적으로 반응할때가 훨씬 더 많은 것 같아요. 그래서 안먹어. 안사. 이런걸로요.^^;;이오냥 2008/11/21 21:20 #
가하/ 저도 그런거 되게 많다능. 웃긴건 광고는 좋은데 정작 상품이 별로라서 안 먹게되는 롯데한우스테이크버거 같은 것도 많다는 거에요.2008/11/18 02:11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아이 2008/11/18 02:56 # 답글
언니의 불평은 호쾌해서 좋아요!!! 아 광고 관계자들이 이런 의견을 들어야 하는데..!!!2008/11/18 04:13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수려 2008/11/18 12:46 # 답글
전 아웃백 오지치즈후라이의 노예입니다 하악하악..사실 고기는 맛 없어요 흥. 비싸고!
브라이언 2008/11/18 20:52 # 삭제 답글
저는 앗백가면 양송이스프가 좋아요아름 2008/11/18 22:08 # 답글
아웃백은 오지치즈 먹으러 가는거죠 ㅡㅡ;;;;;가금은제가 해먹고 싶어져요 ㅡㅡ;;;
청묘 2008/11/20 10:33 # 답글
이러니 저러니 해도 아웃백이나 TGI광고는 잘 보지도 않거니와 봐도감흥이 없어요;;
네..저 고기 싫어해서 남편이랑 5년 넘게 연애하면서 고기집은 한번
가본게 다입니다....
그것도 닭갈비 먹으러 갔다가 그 집이 고깃집으로 바뀐걸 모르고 가게되어서
나오기도 뭐하고 해서 걍 먹게 된 거지만요..[..]
이오냥 2008/11/21 21:14 #
청묘/ 헉 고기를 싫어하시다니 수근수근전 요즘 광고를 보면 화가 나서 ㅎㅎ
2008/11/21 13:25 # 삭제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해독불능 2008/12/18 22:06 # 삭제 답글
뭐 맞는 말이긴 한데...애초에 15초 짜리 설정인데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신게 아닌가 싶네요;;;
저도 이 생각에는 동조하는데
짜증까지는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