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 않겠습니다.


반 년 만의 외출 by 이오냥

작년 10월 사고 이후 제가 자전거를 타지 못한다는 핑게핑계로 자신도 자전거를 접어뒀던 짝꿍이랑 송파 BA로 마실나갔다 왔습니다.

DSLite가 들어가고도 DSLR이 하나 더 들어갈 만큼 큰 안장 가방도 하나 달고, 보틀 다이나모용 라이트를 떼고 뒷 안전등을 달고, 핸들 그립도 안장 색이랑 맞춰서 바꿔끼우고, 굴려도 안 굴러가는 캐스터를 이지 휠셋으로 바꿔달았어요.

이제 대만산 구형 리어훅을 신형 리어훅으로 바꿔 끼우고, 보틀다이나모 다 떼고 프론트 라이트 달고, 핸들바에 새끈한 무선 속도계 하나 달고, 순정 페달을 VP의 접는 페달로 바꿔끼우면 짝꿍의 브롬프턴도 일단락 될 것 같습니다. 아, 플로어 펌프도 하나 새로 사야해요. 몇 년 전에 강남OMK에서 사왔던 놈이 망가졌거든요. 어댑터만 바꿔끼우면 될 것 같은데, 싼 물건이라 그런지 그것만은 따로 안 파나봐요. 아까워 죽겠어요.

아아. 자전거도 은근히 유지비가 많이 드는 물건입니다.


트랙백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TrackbackURL : http://potechy.egloos.com/tb/1743998 [도움말]

덧글

  • FUYU 2008/04/20 04:49 # 답글

    앗, 오랜만에 보는 자전거 사진이네요. ^^
    역시 뭐든지간에 커스텀의 손길이 닿으면.. 덜덜.. 이긴 하지만 공들인 시간과 애정과 자금(역시 빼놓을수가 없어요;;)만큼 빛을 발한다는게 역시 커스텀의 매력 아닐까요. 후후.
    안전운행!
  • 별리 2008/04/20 07:58 # 답글

    예뻐요 예뻐;ㅁ;
    저도 기왕 여기서 타고 다니는 거 예쁜 녀석이면 좋겠는데 말예요(......)
    여긴 예쁜 녀석은 무조건 낚여가니 원... ㄱ-
  • 肉脯 2008/04/20 08:40 # 답글

    오냥언니의 말씀에 따라 브롬튼을 구매하지 않은게 다행일지도...

    (질렀으면 이것저것 악세 다느라 자금깨나 깨졌을 듯.)

    대신 질렀던 파라군은 잘 타고 다닙니다.^^
  • Charlie 2008/04/20 09:43 # 답글

    이오냥님만의 자전거가 만들어 지는군요.
    조심조심 잘 다니세요~!
  • 히카리 2008/04/20 12:40 # 답글

    자전거 참 예쁘네요.>_<
  • Ray_ 2008/04/22 10:39 # 답글

    전 자전거 잘 타시는 분들 너무 부러워요...한 번 탔다가 옆으로 거하게 넘어져서 머리에 혹을 단 이후로는 절대 못타게 되어버렸어요 ㅠㅠ
  • 2008/04/22 17:30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 이오냥 2008/04/24 00:36 # 답글

    FUYU/ 부품교환도 커스텀이라면 ...커스텀인건가요?
    꼭 자작해서 달아줘야 커스텀이라고 칭할 자격이 생기는 것 같아서. 히히
    안전운행! 해도 소용없더군요. 무조건 방어운전!
    가만히 있던 놈이 와서 들이받을지 모르니까 안전등 꺼져있어서 정차해있는 것 같아 보이는 차도 조심!

    별리/ 그런 얘기 많이 들었어요. 하지만, 실내에 들어갈 때 접어서 끌고 들어가기엔 이것 만큼 좋은게 없답니다. 밖에 매어두는 것보다 불편하긴 하지만;ㅁ;)

    육포/ 그럼요 언니는 튼튼한거 타셔야해요. ㅎㅎ

    Charlie/ 제 건 이제 닳은 부품 바꿔주는 것 밖에 안 남았어요. 터치 업 페인트 구해다가 긁힌 부분 땜빵해야하는데 페인트 구할 곳이 없어서 큰일 입니다.
    저 만의 자전거는 지금 미국땅에서 만들어지고 ... 있을거에요. 오기 전에 살을 빼야하는데 난리 났어요.

    히카리/ 이쁜것만 장점인 자전거 입니다. >_<)

    Ray_/ 트라우마 때문에 못 타셨군요. ;ㅁ;)
    뭔가 방법이 없을까요? 흑흑.
  • 유우롱 2008/04/25 01:17 # 답글

    항상 생각하지만 자전거 테가 참 이뻐용 :)
  • 이오냥 2008/04/25 11:34 # 답글

    유우롱/ 감사합니다! 이뻐서 샀어요. 히히히.
덧글 입력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