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ke+
[관련글] Nike+

C님의 요청으로 나이키 플러스에 대한 포스팅을 올리려고 준비하던 중 더 좋은 것이 있는데?! 하고 퍼뜩 생각났습니다. 이보다 더 좋은 리뷰?가 있을 수 있을까요. 나이키 오피셜에서 제공하는 나이키 플러스 닷 컴의 안내 페이지입니다.
See how Nike+ works


일단 이 세가지 물건이 필요합니다. 나이키+(신발), 나이키+아이팟 스포츠 키트(센서), 그리고 아이팟 나노. 나노가 아니면 안됩니다. 셔플도, 아이팟 비디오도, 2세대 아이팟도 안됩니다. 나노 만이 나이키랑 들러붙을 수 있는 특권을 갖고 있어요.

저는 처음엔 신발은 필요없을거라고 생각해서 구입하지 않았는데 양말에 끼우거나 신발 사이에 끼워넣거나 하는 방법은 구차하기도 하고 측정이 제대로 안되서 바로 포기하고 눈물을 흘리며 나이키 플러스 신발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이전 글에서 말씀드린대로 콘서트 보러 간 김에 국내 매장가 보다 몇 만원 저렴하고 마음에 드는 디자인이 있는 후쿠오카의 스포츠 매장에서 구입했어요.

자, 그럼 달려조금 걸어볼까요?

1. Nike+를 준비합니다.



나이키+아이팟 스포츠 키트는 나노에 꽂히는 놈과 나이키+에 들어가는 놈 둘이 한 세트입니다. 길쭉한 타원형으로 생긴 신호발신자 뒷면에 작은 스위치가 있는데 한번 눌러서 '나 여기있어요'라고 신호를 발신하게 해준다음 신발에 집어넣습니다.





2. Nike+를 신고 밖으로 나갑니다.


걸어다닐 수 있는 곳이 있다면 실내도 상관없지만 저는 밖으로 나갔습니다. 건물 안에 실내 체육센터가 없거든요. Nike+iPod Nano Sport Kit의 나노용 센서를 꽂아놓고 외투 주머니에 넣었습니다.


살짝 꺼내서 휠을 손가락으로 간지럽힙니다.
그러면 나노는 '아잉', '아잉' 귀염을 떨면서 메뉴를 찾아줍니다.


네. 거기 있어요. 그겁니다.



으흠 나노 액정 글자가 전혀 안보이네요. 괜찮아요 신경쓰지마세요. 알아서 잘 찾아줄거에요. (아잉) 나노가 가르쳐주는대로 제대로 메뉴를 찾아들어가면 신발에 들어가있는 녀석의 신호를 잡을 수 있게 몇 걸음 걸어보라는 안내문구가 나옵니다. 시키는 대로 하면...


가운데 버튼을 누르고 운동을 시작하라는 언니의 지령이 내려옵니다.


네! 언니의 말씀이라면 세상 끝까지라도! 걷다 쉬다 걷다 쉬다 걸어가겠어요. 오호호.



3. 운동 시작!

준비가 끝났으면 나노로 음악을 들으며 주변을 달리산책하는 일만 남았습니다.

왼발


오른발


날이 흐려도


맑아도


눈이 내리다 그치고


다시 눈발이 날려도


씩씩하게




어슬렁거려보기로 해요.




4. 운동 끝 & 나노 연결

운동을 끝내겠다는 버튼을 누르면 지령을 내리던 언니가 지금까지 달린어슬렁거린 거리와 걸린 시간 등등의 정보를 이야기해줍니다. 어슬렁거려서 소모한 칼로리도 귀띔해줘요. 어제는 어슬렁거려서 111kcal를 소비했습니다. 오곡 쿠키 한봉지 만큼의 열량이었어요. 자, 그럼 오늘 달린 기록도 나이키 닷 컴에 보고를 해볼까요?


"자기는 두 번 산책을 나갔는데 총 4.85km의 거리를 걸어다녔어. 평균 걸음 속도는 1km에 11분 41초야." 라고 맨 위에 기록이 보이고 한 가운데엔 마지막에 달렸던걸어다닌 기록을 포니테일 언니가 몸으로 보여줍니다. 가로축은 달린 거리, 세로축은 속도입니다. 녹색 그래프엔 1km 구간마다 똥~그란 아이콘이 생겨나는데 그래프를 클릭해서 Runs 메뉴로 넘어간 뒤에 아이콘에 마우스 커서를 가져다대면 구간별 평속이 보입니다.

그리고 거리/시간별로 지금까지의 모든 기록, 주간기록, 월간기록에 관한 그래프가 생겨납니다. 물론 이쪽도 그래프에 커서를 가져가면 총거리/시간/평속/소비칼로리량이 나타나구요. 자신의 기록을 비교해보는 것도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내일은 더 멀리 가봐야지, 내일은 40분 정도 달려봐야지, 동기 부여가 되네요.



이제 짝꿍과 경쟁하는 재미, 골 지점을 설정해서 일정 거리까지 도달하는 재미가 남았습니다. 게으른 저이지만 매일매일의 기록을 남기는 재미로 점심 산책을 계속하게 되네요. 오늘은 눈이 내리고 바람이 씽씽 불어서 굉장히 추웠지만 어제보다 더 많이 걸을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C님이 보고 싶으셨던 것과는 다른 내용이 되어버렸지만, 혹시 구입 의사가 있으시다면 얼른 한 세트 장만하셔서 함께 경쟁해요!! 이글루스 1000km 도달하기 대회라던가^-^)
그럼 내일도 열심히!


제가 구입한 Air Zoom Moire+ - Women's와 Nike+ Sport Kit는 Nike.com의 Nike Store에서 각각 $74.99, $29.00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신발 가격이 그새 내렸네요. 아, 배아파...
by 이오냥 | 2007/02/14 16:39 | 잡담 | 트랙백(4) | 핑백(1) | 덧글(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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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이오공감의 흔적 at 2007/02/15 11:46

제목 : 2007년 2월 15일 이오공감
Jamie Oliver, Fifteen  by Crystal나는 잉글랜드의 스타 쉐프, 제이미 올리버를 좋아한다. 뚝딱뚝딱 정신없이 만들어 내는 그의 요리가 맛있어 보이는 것은 물론이고, 무엇보다 그처럼 즐겁게...Nike+  by 이오냥 일단 이 세가지 물건이 필요합니다. 나이키+(신발), 나이키+아이팟 스포츠 키트(센서), 그리고 아이팟 나노. 나노가 아니면 안됩니다. 셔플도, 아이팟...귀여니가 홍콩에서 먹히는 이유  by novelist......more

Tracked from 토로랑 놀자♪ at 2007/02/15 14:36

제목 : 계속해서 Nike+
[관련글] Nike+ 추위와 바람에 지지않고 오늘도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주변을 돌고 왔습니다. 오늘 새로운 사실을 발견했어요. 달리어슬렁거리는 도중에 나노의 가운데 버튼을 누르면 언니가 지금까지 이동한 거리, 시간, 평속을 말해줍니다. 그런데 그 지점 저장이 되어서 Nike.com에 데이터를 전송한 뒤에도 확인해볼 수 있는 줄은 몰랐습니다. 이거 재미있네요. 다음엔 언덕 올라가기전에 체크하고 올라간 뒤에......more

Tracked from a trace of a.. at 2007/02/20 17:24

제목 : Nike+iPod Sport Kit
나노양과 합체한 Nike+iPod 스포츠킷...more

Tracked from ⊂二二二(^ω^)二二二つ at 2007/02/26 12:07

제목 : nike+ 키트 사왔습니다..
nike+ 키트는 3,400엔입니다. (요도바시 포인트 5% 적립) 재미있게도 어댑터라는 물건도 있더군요. nike+ 송신기는 원래 nike+ 슬롯이 있는 전용 슈즈에 끼워야 하는데, 이걸 기존 신발에도 달 수 있도록 전용 케이스에 넣어서는 구두 끈에 걸 수 있게 한 물건. ....근데 플라스틱 케이스에 1300엔대는 너무하다고 생각하지 않나? (샀지만) 근데 제가 쓰는게 좀 중후하고 쉬-크하며(..) 깔끔한 2세대 Nano 깜장 8......more

Linked at 나의 수수한 이야기 : 아이팟.. at 2008/08/21 01:30

... 리뷰를 적어올리도록 하겠습니다.저보다 훠얼씬 전부터 나이키 스포츠킷을 이용해오신 '이오냥'님의 리뷰를 슬쩍 읽어보시는것도 좋을 듯! 귀여운 리뷰에요 꺄흣.>이오냥님의 Nike+ 리뷰 보러가기 (클릭)<근데 아이튠즈는 참 어렵군요 (데굴데굴) 처음에 뭘 잘못누르는바람에 노래가 싹 날아가버렸슈...훌쩍. ... more

Commented by 서미돌 at 2007/02/14 21:28
이거 정말 좋군요;동기부여에 꽤나 도움이 될 것 같은데요?..한세트 장만하고싶어졌습니다..;
Commented by 곰부릭 at 2007/02/14 22:51
아앗 저도 갖고싶은 물건이네요. (사용할것인가는 논외로 치고!)
그나저나 국내에서도 저놈들을 전부 구입할 수 있겠...있는...건가요?
(검색할 생각은 죽어도 안한다-_-)
Commented by 이오냥 at 2007/02/15 00:11
서미돌/ 정말 좋아요! 한세트 꼭 장만하세요! 그리고 우리 함께 '(비공식)이글루스배 누가먼저1000km를찍나' 대회를 하는거에요! ^-^;;; 방금 구글링 해보니까 국내에서도 Nike+로 달린 기록을 남기는 분들이 꽤 있네요. 미돌님 우리 함께해요~!

곰부릭/ 3/25일까지 참으실 수있다면 스포츠키트는 구입해다드릴 수있슴당!
나이키 플러스 슈즈는 코엑스몰 나이키 매장에서 팔고있어요.
Commented by 이오냥 at 2007/02/15 00:15
곰부릭/ 한국 애플 스토어엔 '나이키 플러스 스포츠 키트'는 없지만 '나이키 플러스 스포츠용 암밴드'는 있네요;; 저같이 어슬렁거리는 사람에겐 필요없지만 달리는 사람에겐 유용할 듯한 아이템인데, 것참. 스포츠 키트나 얼른 들여오지 암밴드만 팔고있다니 대체 왜 이렇게 미적미적거리고 있는걸까요.
Commented by Charlie at 2007/02/15 12:19
리뷰 고맙습니다. 음...; 운동한다는 핑계(...)를 대고 사볼까..요. :)
Commented by 누리공 at 2007/02/15 12:40
외국에선 아이팟이 문화를 넘어 생활 자체가 되고 있는 듯 합니다.
그런데 이를 다 따라 가려면 엄청난 지출을 감수해야 하지 않을까 걱정도 됩니다.
전 t9을 쓰고 있는데 3월 출시 예정인 전용 도킹스피커 시스템을 기대하고 있는데 이런저런 악세사리 비용이 장난이 아니군요...
Commented by elore at 2007/02/15 12:41
이오공감! :-O
Commented by 까날 at 2007/02/15 13:20
SF의 세계로군요...
Commented by 비리 at 2007/02/15 13:33
나노가 있으니...그냥 갖고싶어지는 맘은 저뿐...아닐꺼같;;
Commented by 떠돌 at 2007/02/15 13:48
일본에서도 대대적으로 광고중이지요
Commented by 거부기 at 2007/02/15 17:17
나이키 스토어는 이오냥님이 사신 신발 110달러에 파는것 같아요;
제가 잘못 안 건가요? 링크첨부 할려고 하니까 덧글이 안달려지네요;;
일본사이트도 11~13만엔정도에 신발 파는것 같은데..;;
일본은 오프라인 나이키 매장에서 신발 쉽게 구할수 있나봐요~
사고싶어지는..;; 근데 110달러면 비싸다 ㅜㅜ
Commented by Dummy at 2007/02/15 18:24
저도 얼마전에 풀셋(?)구비했는데..아시는분통해서 비교적 저렴하게 구했답니다.

테스트만 해봤는데 날씨 풀리면 본격적으로 다녀봐야죠.
Commented at 2007/02/15 18:31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이오냥 at 2007/02/16 00:32
C/ 사세요사세요!
정식 서비스 중엔 미국/유럽/일본/홍콩 등등~ 쪽은 도시별로 참가자들의 주행기록이 집계가 되서 부럽더라구요. 우리나라도 얼른 서비스를 해줬음 좋겠어요. 한글로 '경쟁자 구함'이라고 포럼에 글을 올려서 상대를 구하고 싶어요.

누리곰/ 제 돈으로 처음 구입한 아이팟이라 대출혈을 감수하고 8G를 샀는데 아예 '생활'이 된다면 그것도 참... 우리나라 중고등학생의 핸드폰 느낌일까요? 그래도 나노는 제일 저렴한 모델은 살만할 것 같아요 문제는 신발이....;ㅁ;) 악세사리 가격이 본체 가격을 넘는건 자전거 뿐만이 아닌가봐요.

elore/ 깜짝 놀랐어요 :O

까날/ 무선은 신의 축복인 것 같아요. 요즘엔 무선스피커가 갖고싶어졌어요.

비리/ 전 친구가 안쓴다고 넘겨준 셔플을 잘 쓰고 있었는데 Nike+를 하려고 나노를 샀답니다.(부끄부끄) 셔플로도 Nike+가 되면 절약할 수 있었을텐데 아쉬워요.

떠돌/ 어머나 어머나, 그럼 우리나라에서도 광고를 시작하겠네요.
코엑스몰 나이키 매장에선 구매자들의 반응을 살펴보려고 나이키 플러스를 들여놓은 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거부기/ 나이키 비싸죠;ㅁ;) 전 평소엔 2만원짜리 운동화 신는데 큰 맘 먹고 장만했습니다.
제가 구입한건 사이트에서 할인하고 있는 제품이 맞구요, 모아레+- 보라색은 똑같이 생겼는데 회색 모델은 미국과 일본 판매품이 배색이 좀 다르네요. 덧글에 알파벳 모음이 들어가있어서 스팸으로 처리되었더라구요.
나이키 닷컴에서 나이키 플러스를 판매하고 있는 매장을 확인하고 갔거든요. 간혹 찾는 사이즈가 없기도 하더군요.

Dummy/ 어머나어머나 본적격으로 달리시게 되면 꼭 나이키 아이디 알려주세요. 이글루스 Challenge 그룹 하나 만들어요~!

비밀글 18:31님/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반가운 소식이네요. 나이키 플러스도 미국 판매가와 거의 동일하게 해줬으면 좋을텐데 말이에요.
Commented by 앗가이 at 2007/02/16 02:07
이오공감 타고왔습니다.
참 나노가 이래서 너무 탐나지말입니다. 저는 비디오팟 유저라^^;
역시 한 기종에 한 두기능씩 특별함을 넣는걸 보면 애플이 참 머리가 좋아요.
Commented by 이오냥 at 2007/02/20 00:34
앗가이/ 안녕하세요.
저는 처음엔 나노에서도 비디오 볼 수 있을줄 알았어요. 설마 그게 빠졌을까 싶었는데 정말 애플 치사하지뭐에요. 너무 장사를 잘하는 거 아닙니까;ㅁ;)
Commented by 쌍부라 at 2007/02/26 02:30
..이오냥님 밉지 말입니다.
Commented by 이오냥 at 2007/02/26 09:52
쌍부라/ 저는 그럴려는 의도가 아니었지말입니다. :D
Commented by 이오냥 at 2007/02/26 09:54
쌍부라/ 저도 흰색인게 불만입니다. 검정 무시하나염;ㅁ;) 하다못해 새빨간 수신기였으면 U2팟느낌이라도 낼 수...(퍼버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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