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 않겠습니다.


첫 체인 교환 by 이오냥

얼마전에 압구정 플러쉬 바이크에 놀러간 김에 체인 검사를 받았습니다. 구입 뒤 총주행거리가 2000km를 약간 넘었을 때였는데, 보통 체인은 3000km를 주행했을 때 마다 바꿔주는 것이 좋다는 얘길 들어서 안심하고 있었거든요.
판정은 톤톤 1패. 체인이 늘어났대요. 톤톤에게 체인 교환 시기가 찾아온 것입니다.
바야흐로 시즌 2!!

왜 교환해야하냐구요?
이오냥            근데 체인이 1%이상 늘어나면 안되는 거에요?
ED-B             1% 늘어나면 스프라켓 톱니에 체인이 부딪혀서 빨리 마모되거든요

랍니다. 이제 아셨죠?^-^

원래 브롬프톤에 채우는 체인은 SRAM PC10이라는 체인인데, 국내엔 수입이 되지 않는대요. 그래서, 체인이 같은 크기인 CONNEX 808을 끼우기로 했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비싼 체인이지만 그 값을 해주겠죠. 체인 교환에는 플러쉬 바이크 미케닉 여러분께서 수고해주셨습니다.


브롬프톤 체인이 좀 더 짧아서 테이블
위에 헌 것과 새것을 늘어놓고 길이를 맞춰서
잘라내고 있습니다. 싹둑!

꼬질꼬질한 왼쪽이 헌 체인, 반짝반짝 빛나는 오른쪽이 새
체인. 변변찮은 주인을 만나서 그동안 고생이 많았어요.
SRAM PC10, 안녀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엉! 훌쩍훌쩍
흠흠. 뭐, 그래도 버리진 않고 집까지 들고왔어요.
(제 자전거 인생의 첫 체인이잖아요.)


북북! 벅벅! 굉장히 열심히, 공들여서 체인을 세척해주셨습
니다. 세척장면은 제가 눈치를 채지 못해서 찍지 못했어요.
다른 미케닉 분들께 다른 때보다 너무 오래 세척하는거 아
니냐고 구박아닌 구박을 받으셨는데...... 아유 죄송해라.


불순물을 말끔하게 떨어내어 말끔해진 CONNEX 808을
리어 휠에 슬쩍 걸쳐놓습니다.


리어 휠과 드레일러, 텐셔너 사이로
꼬불꼬불 기어들어갑니다.


양 끝을 땅땅하게 잡아당겨서
체인 링크 채울 준비를 해요.


고정핀이 "끙끙. 끄응 ...... 이오냥, 나만 믿어라!" 라고 말
하고 있는 듯해서 귀엽게 느껴졌어요.


드디어 체인 링크 연결 완료. 체인 장착 완료!


기름칠까지 완료. 기어 변속도 이상없었습니다.



체인을 교체하고 매장 밖으로 나왔더니 주행기록계 수치가 딱 2400km였어요. 24일, 2400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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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다즐링 2005/10/25 03:19 # 답글

    많이도 타셨습니다;;
  • wafe 2005/10/25 11:03 # 삭제 답글

    우와아... 정말 엄청 타셨네요.
  • 이오냥 2005/10/25 17:36 # 답글

    24일만에 2400km를 주행한 건 아니지만.^^
    1년 동안 1만km를 주행하신 분도 계신데요 뭘. 저는 새발의 피.
  • Hana 2005/10/25 22:05 # 답글

    (...난 오토바이도 1년에 7천km타는데.. 잔차로 만키로라... -ㅅ-)
  • 이오냥 2005/10/27 16:07 # 답글

    Hana/ 당신이 좀 적게 타는 편 아니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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